문화일기
나는 왜 쓰는가 - 조지오웰
턱쌤
2011. 11. 11. 15:27
한겨레출판
이한중옮김
-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였다. (나는 왜 쓰는가 300p)
인간, 국가, 사회제도, 제국주의, 전쟁, 병원, 서평까지 조지오웰은 인간사 모든 대상을 놓고 자기만의 생각들을 풀어낸다. 읽다보면 솔직히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관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일관되게 흐르는 자유로움속에 꼿꼿한 조지오웰의 사상을 만나 볼 수 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인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이었다."
나역시도 그렇게 하고 싶다.
글을 통한 공감과 연대, 나아가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사회를 여는 혁명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