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17회 CBS 그대아침 연탄 나눔
턱쌤
2024. 11. 19. 20:24
2008년부터니까 17년째다.
CBS 93.9 Mhz 음악 FM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의
애청자들이 모아 온 연탄은
10만 장을 넘었다.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이 라디오 프로그램이 주는 감동을
우리 사회의 그늘진 어느 곳에 보내
따뜻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였다.
기적이었고,
지금도 기적이다.
연탄값이 올라도 모금액은 그 이상 올라간다.
신기하고, 감동이고, 감사한 일이다.
그 기운을 고스란히 내가 받아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반성하는 시즌이 되기도 한다.
세상은 늘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간다.
잔잔한 강물 밑 흐름을 만들고 바다로 나아가는 힘은 결국 평범한 시민들이다.
고오급 사기꾼들이 정치와 법을 쥐고 국민을 밟아 갈라치기 할 뿐.
♥그대와 여는 아침 연탄 기부하는 법(클릭)
https://m.cafe.daum.net/cbs939/DNU7/128?svc=cafeapp
17년이 지나니
배달봉사 참여자의 평균연령은 60세.
그럼에도 그날의 웃음과 뿌듯함은
푸릇푸릇하다.
모금담당인 나도 어언 50 중반의 나이.
흰머리와 나잇살이 17년 세월과 궤를 같이 한다.
시작과 끝은 맞닿아 있다.
연착륙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