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지음- 봄로야 그림- 문학동네 (어른을 위한 동화책)- 2008년 5월 22일 남달리 눈물 많은 '눈물단지'란 별명의 아이.눈물 상자를 가진 검은 옷의 아저씨와 파란 새벽의 새가 함께 걷는 동행길.그 길 끝에 만난 할아버지는 평생 울고 싶은 순간(슬픔, 고통, 감사, 기쁨)에도 울지 못했었다.전재산을 주고 산 눈물을 먹고 드디어 눈물을 쏟아낸 후, 풍기던 외로움과 슬픔은 사라졌다.이건...... 영혼을 물로 씻어낸 기분이구나.사람들에게 있다는 '그림자 눈물'.할아버지가 흘린 눈물로 '그림자 눈물샘'이 녹아내렸다.실컷 울고 그림자 눈물샘까지 녹아내린 할아버지는 긴 시간 슬픔에 짓눌려 떠날 수 없었던 집을 떠났다.아이도, 눈물상자를 가진 아저씨도 자기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