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일기 8

난 롹이 좋아!

녀석,신났습니다.고개를 흔들며  박수를 치고,공연이 끝나고 밤늦게 집으로 오면서 억수로 내리는 비에도 이런 날은 즐겨줘야 한다며 비를 다 맞습니다. 신나는 공연,살면서 이런 문화공연하나가 삶에 주는 힘과 기쁨은 황금에도 비할 수 없습니다. 인서가 말합니다.'난 롹이 좋아! 조용한 노래공연은 아직은 좀 별로인것 같아' 아직 초등학교 5학년, 아직은 그런 시기란 생각입니다. 커가면서 절제되고 잔잔한 음악들도 또다른 맛이 있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될 겁니다. 부활,20대에서 50대에 걸쳐 선호도 1위의 그룹으로 뽑혔다는 그 부활을 아들과 함께 만난 그날은 비가 억수로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p.s 초대공연이라 2장밖에 없어 인서랑만 공연을 보고 있는 그 시간, 현서는 형아의 닌텐도를 맘껏 즐기고 있다는 제보가 ..

육아일기 2011.07.28

큰아들과 도서관가기 2

오늘도 도시락 싸서 부평도서관으로 갔다. 오전에 학교 컴퓨터 교실에 다녀온 인서는 1시간 뒤에 배가 고프다며 4층 열람실로 올라왔다. 확실하다 이녀석. 도서관에 먹는 재미로 오는 게......   소설책 1권을 읽고, 협동학습 공부를 시작한 나는 공부에 재미가 붙었다. 게다가 도서대출증까지 만들어서 DVD도 빌려왔다. 이야, 신난다.    도서관, 정말 좋은 곳이고 각 동마다 1개 이상은 꼭 있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육아일기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