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과요즘 눈여겨보고 보고 있는 TV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묘하게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다.그 지점에서 관객들에게 돌직구를 날린다."당신의 자식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보통의 가족」에서 잘 나가는 두 형제의 자식들은 도덕이란 건 쓰레기처럼 내던지고 홧김에 살인을 하고 낄낄거리며 대상의 죽음을 비웃는다. 반성이랑 있을 수 없다. 내 자식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딸은 십 년 가까이 아빠의 의심 속에 살아왔다. 딸이 아들의 '살인자'일 수 있다는 아빠의 의심. 그런데 물증과 심증까지 확실한 살인이 일어났다. 내 자식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두 작품 모두 긴장감이 넘치고 쉴 새 없이 관객에게 판단하고 추측하며 따라오게 만든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