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PD인 타마키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만난 '타로'와 나눈 사랑을 잊지 못합니다. 타로는 타마키가 라디오 PD가 된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만난 소년 '타로'. 타로는 야구를 좋아하면서 라디오 DJ가 꿈인 아이입니다. 불치병을 얻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병원 라디오방송을 통해 잠시나마 꿈을 이루고 타마키와 사랑으로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안타깝게도 결국 타로의 죽음으로 끝을 맺지만 타로가 남긴 감동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습니다. 바로 라디오를 통해 병원 안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모두 '감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어린 두 영혼의 사랑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라디오가 갖는 소통과 공감의 기능을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