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 생활자- 황보름- 열림원정말 재미있게 읽고 나의 꿈을 가늠해 봤던 책,의 저자 황보름이 쓴 에세이다.글 쓰는 데는 조급함을 버리되 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남에게 나를 다 보이지 않고 '나만의 비밀스러운 삶'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글쓰기에는 쓰고 싶은 감정이 꽉 차는 때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비밀스러운 삶이 별로 없는 내가 반성할 부분이어서 더 그랬다. 작가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걷다 보면 뭔가가 차오른다. 나도 그렇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의 일상과 호흡, 맞는 것과 맞지 않았던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놓았다.혼자 여행보단 여럿이 낫다. 여럿이 사는 집보단 혼자 사는 집에서 청소 빡빡 하며 산다,복싱은 두 달 만에 그만뒀고, 스쿼트를 배우며, 2분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