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후두둑 후두둑 바스락 후두둑 우우우우 위 휘이이이잉 툭 툭 툭 투 둑 쏴아 -- 호오- 후- 추워 초록과 노랑과 빨강과 갈색 이글거리다 따스하다 쌀쌀하다 시리다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섞였다 만남과 사랑과 이별이 섞인다 그래서 지구를 다시 돌아 다시 또 돌아 만난다 잎새도 눈물도 나도 떨군다 흐느낀다 유언-시를 읽어라 2024.11.20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화해와 공존의 이중주 오늘 스승의 날을 자축하며, 나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뜻에서 하루동안의 영화여행을 떠난다. 첫번째 영화는 남구에서 운영하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다. 부지영 감독, 생소한 이름인데 아마도 독립단편영화를 찍던 분이 아닌가 싶다. 길이 엄청 막혀 1분지각이닷! 헐레.. 문화일기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