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여는 아침 2

17회 CBS 그대아침 연탄 나눔

2008년부터니까 17년째다. CBS 93.9 Mhz 음악 FM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의애청자들이 모아 온 연탄은10만 장을 넘었다.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이 라디오 프로그램이 주는 감동을우리 사회의 그늘진 어느 곳에 보내따뜻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였다. 기적이었고,지금도 기적이다.연탄값이 올라도 모금액은 그 이상 올라간다. 신기하고, 감동이고, 감사한 일이다. 그 기운을 고스란히 내가 받아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반성하는 시즌이 되기도 한다. 세상은 늘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간다.잔잔한 강물 밑 흐름을 만들고 바다로 나아가는 힘은 결국 평범한 시민들이다. 고오급 사기꾼들이 정치와 법을 쥐고 국민을 밟아 갈라치기 할 뿐.♥그대와 여는 아침 연탄 기부하는 법(클릭)https://m.cafe..

살다보면 2024.11.19

프렌치 수프-요리,사랑,존중의 등식

188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요리사 외제니(쥴리앳 비노쉬)와 미식가이자 요리연구가인 도댕(브누와 마지엘)의 이야기. (스포 있음)도댕에게 외제니는 20년 이상 함께 한, 없어선 안될 사람이자 영혼의 동반자 같은 존재. 연인 같지만외제니가 결혼은 허락하지 않는다. 요리사와 미식가의 관계만으로 충분하다는 외제니의 뜻. '결혼은 디저트부터 시작하는 만찬'이라는 남의 말로 도댕은 애써 넘긴다. ★이대로도 좋지 않아요?★문 잠글 권리가 결혼해도 있을까요?(영화 대사 모두가 삶과 요리 철학을 담은 아포리즘이다. ★는 영화 내내 마음에 닿은 대사들)직접 키운 채소 수확과 분주하게 혼신의 힘을 다하여 요리를 하는 외제니는 도댕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사 같은 존재다. 식사가 이루어지는 식탁과 요리를..

문화일기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