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속에 피가 흐른다- 창작과 비평사- 염무웅 엮음 김남주..그의 첫 시집, 가 나온 지 올해로 26년,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16년,하지만 그의 노래는 생생히우리들 가슴에 살아숨쉬고 있다. 권력자들은 그의 몸을 가두었지만그는 감옥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노래하고,그 노래는 폭풍처럼 휘몰아쳐 사람들을 깨우치고 다시 또 걷게 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치욕의 역사에 대한 것이었고,그의 노래는 그 치욕의 역사를 거슬러다시금 자유와 평등을 머금기 바랐었다. 하지만 그가 가고 없는 지금,이 땅은 그가 목놓아 자유와, 해방과,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던 때보다 더 어두워졌다. 그래서, 그가 그리워진다.그래서, 다시 신발끈을 묶어 본다. 길 2 - 김 남 주 길은 내 앞에 있다나는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