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교육과정이 2024학년도 1,2학년부터 시작됐다.
교과서가 이전과 달리 모두 바뀐 것.
그중에서 통합교과인 '약속'을 배우는 중이다.
약속 첫 단원은 기후변화 위기를 알고 실천으로 대응하자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1회용기,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배웠다.
함께 본 영상에 바다의 쓰레기섬, 뱃속 가득 플라스틱 쓰레기가 차 죽은 향유고래,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낀 바다거북을 보았다.
영상이 이어지면서 아이들 입에서 '너무 슬퍼요, 징그러워요'란 말이 절로 나왔고,
책에 있는 다짐 편지쓰기 대신에 시쓰기를 했다.
지구 - 박○안 (인천 부0초 1학년)
학교에서 바다 영상을 봤다.
슬픈 영상이었다.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아프겠다.
지구가 멸망하면 어떡하지?
너무 떨린다.
슬픈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고래와 바다거북, 물고기들의 모습에서
슬픔을 느꼈다.
미안해 했다.
일회용기가 무엇인지 알고, 쓰지 않고 버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 하지만 이 정부는 올해 예정했던 일회용품(플라스틱 빨대 포함) 사용 규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배움은 대체 무엇인가?
* 저작권법에 따라 다른 곳으로 복사, 유통, 공개 금지합니다.
* 교육적 목적으로의 인용은 비밀 댓글로 허락을 득한 후 가능함을 통보합니다.
'교단일기 > 아이들과 시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0) | 2024.10.18 |
---|---|
아빠 (0) | 2024.10.15 |
2023년 십정초 3학년 3반 시집 (0) | 2024.09.30 |
2022년 십정초 1학년 2반 시집 (0) | 2024.09.30 |
2021년 십정초 1학년 2반 시집 (0) | 202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