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기

김씨표류기 - 희망은 그런 것!

턱쌤 2009. 5. 15. 23:54

희망은 오래도록 일구는 것,

 

그리하여 그것이 열매 맺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 또다시 새 희망을 일구어야 하는 것! 주인공이 짜장면을 만들듯이.

 

희망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

세상에 나같은 상처를 입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어도 실은 저마다의 깊은 상처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아파하는 나조차도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고 있다는 놀라운 현실! 남자김씨가 여자 김씨의 희망이 된 것처럼.

 

희망은 한걸음의 실천속에 만들어지는 것,

그저 기다린다고 희망은 오지 않는 것. 내가 먼저 한걸음 나서고 움직일 때 만들어지는 것!

'저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여자김씨가 3년의 벽을 깨고 집을 나선 것처럼.

 

그리고, 소통은 우리에게 언제나 간절한 것,

참된 소통은 인간의 본능이고 본질이기에 지금 이 현대사회의 단절을 부추기는 '거짓소통'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소통'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하고 있는 지금의 정부처럼.

 

 

뒤풀이 :

스승의 날,

나에게 영화 선물하기 2탄은 롯데시네마 부평역사에서 이루어졌다.

개봉 이튿날이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참 많았다. 그래도혼자서 여럿 사이에 껴서 꿋꿋하게 봤다.

 

이 영화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감독 작품! 역쉬!!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뜻해서 좋다.

 

그나저나, 아~씨! 짜장면, 이제 안 먹으려 했는데 또 먹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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