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은 방송에서 많이 들어본 산.
방송인 김제동도 자주 가고.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산이라고.
앞서 간 도봉산, 관악산과 달리 내 생애 처음 딛는 산.
실제로 올라가다 얼굴이 조막만 한 여자 배우를 본 것도 같고.
새벽 5시 비예보를 보고 포기했다가
7시에 바뀐 일기예보를 보고 출발.
집에서 도봉산 보다 더 걸리는 전철 시간을 견디고 9시에 산을 오르기 시작
2시간 만에 매봉과 옥녀봉을 찍고 내려왔다.
소문대로 매바위에서의 풍경이 멋지다.
매봉에서는 조각구름 흩어진 멋진 하늘이,
옥녀봉에서는 벼락같은 소나기가 날 반긴다.
내려오니 다시 개인 하늘.
땀과 비로 다 젖었어도 포기했다 다녀온 산행이라 만족도가 높다.
* 비 맞으며 달리듯 내려오는 길에 미끄러져 넘어질 뻔.
등산화를 사야겠다.
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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